전 검찰총장 성추문 논란...검찰 인사의 스캔들 언제까지?

입력 2014-11-12 17: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스 캡처

전직 검찰청장이 골프장 여직원을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경기도 포천의 한 골프장에서 안내데스크 직원으로 일하던 A씨가 지난 해 6월 충격적인 일을 당했다고 주요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A씨에 따르면 전 검찰총장인 B씨는 밤 10시경 여직원들이 머무는 골프장 기숙사 방에 찾아왔다. 그리고 샤워하고 있던 자신을 밖으로 나오게 한 뒤 강제로 껴안고 볼에 입을 맞추는 등의 성추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저는 아빠한테만 뽀뽀한다'고 하자, B 전 총장은 “너희 아빠가 나보다 더 대단하냐”면서 부모님을 모욕했고 전했다.

A씨는 또한 B 전 총장이 “넌 내 아내보다 100배는 예쁘다”면서 “이제부터 내 애인이다”라고 말했다고 했다.

B 전 총장은 자정이 돼서야 방을 나갔고 A씨의 손에 5만원을 쥐어줬다고도 했다.

A씨는 이 사건 직후 사표를 냈고 1년 넘게 속앓이만 해오다 경찰에 고소장을 내게 됐다.

이에 대해 B 전 총장은 “A씨가 회사를 그만둔다고 해 위로 차원에서 찾아갔을 뿐 신체 접촉은 없었다”고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은 조만간 B 전 총장을 불러 성추행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은 “검찰 총장 성추행, 해도 너무 하다”,“검찰 총장 성추행, 피해자가 불쌍해”, “검찰 총장 성추행, 이제 그만 일어났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3,822,000
    • +1.56%
    • 이더리움
    • 2,829,000
    • +1%
    • 비트코인 캐시
    • 499,000
    • +2.32%
    • 리플
    • 3,559
    • +4.31%
    • 솔라나
    • 196,100
    • +5.71%
    • 에이다
    • 1,090
    • +2.93%
    • 이오스
    • 735
    • -1.21%
    • 트론
    • 326
    • -0.91%
    • 스텔라루멘
    • 405
    • -0.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930
    • -0.34%
    • 체인링크
    • 20,480
    • +1.94%
    • 샌드박스
    • 416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