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의 첫 생산기술직 임원 노동열씨

입력 2014-11-1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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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품질 한 우물

▲현대중공업 창사 이래 생산기술직으로는 처음 임원 승진한 노동열(59) 품질경영부 상무보 (사진제공=현대중공업)
“초심을 잃지 않고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생산기술직 사원들의 희망이 되고 싶습니다."

노동열(59) 품질경영부 상무보는 현대중공업 창사 이래 생산기술직으로는 처음으로 임원 승진했다. 그는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함께 고생한 동료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노 상무보는 1974년 현대중공업 품질관리부 7급 사원으로 입사했다. 그는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품질맨으로 알려졌다.

선박의 볼트 하나도 꼼꼼하게 확인하며 고품질의 선박 건조를 위해 힘쓴 ‘생산 현장의 산증인’으로 동료들은 평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40년 동안 건조한 선박 대부분이 그의 손길을 거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울산 출신으로 어린시절을 힙겹게 보낸 노 상무보는 “보리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가난한 어린시절을 보냈는데 현대중공업에 입사하고 처음 쌀밥과 소고기국을 먹어봤다”고 회고했다.

노 상무보는 이번 인사로 40년 일한 울산 본사를 떠나 군산조선소의 품질, 안전, 공무담당 임원으로 자리를 옮기며 역할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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