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금화피에스시 UAE원전 설비 수주…유일한 민간업체

입력 2014-11-12 08:59 수정 2014-11-12 1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4-11-12 09:10)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금화피에스시(이하 금화PSC)가 UAE 원전건설 단계설비 수주에 성공했다. 과거 10년치 영업이익 가운데 단 한번의 역성장이 없었던 만큼 기대치는 더욱 커지고 있다.

12일 금화PSC와 한국발전설비연합회 등에 따르면 금화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의 조인트벤처사(社) HSJV와 아랍에미레이트(UAE) 바라카 원자력발전소 일부 설비건설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복수기와 터빈설치 공사로 규모는 약 267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약 17.04%에 해당하는 규모다.

금융투자업계에서 금화PSC는 안정적 재무구조와 배당 메리트가 있는 기업으로 여겨진다. 무엇보다 과거 성장세를 살펴보면, 매출액이 과거 10년간 20.3% 상승했다. 가파른 우상향 곡선보다 점진적인 사세 확장을 이어왔다.

금화PSC의 2004년 매출은 314억원, 지난해에는 1661억원으로 상승했다. 영업이익 역시 단 한 번의 역성장 없이 30.3% 상승(2004년 25억원 → 2013년 271억원)을 기록했다.

한국발전설비연합회 관계자는 “향후 전력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발전 설비는 물론 원자력 설비 증가가 예상된다”며 “기존의 발전 설비의 노후화 역시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경상정비와 예방정비 업체의 수익성이 밝은 편”이라고 전했다.

무엇보다 한전의 자회사였던 한전KPS가 현재 80%를 점유하고 있는 발전 정비분야의 새판 짜기도 주목할 만하다. 정부가 점진적으로 이 분야의 민간업체 이양을 밝혔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향후 발전 정비 분야의 개방을 앞두고 민간업체의 기술력 향상을 위한 방책이다.

나아가 금화PSC의 경우 경영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특징도 지녔다. 최대주주인 김성기 회장과 자녀, 친인척이 대표이사와 부사장 등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어 경영권 리스크에서도 자유롭다는게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금화PSC의 경우 최근 10년 동안 사세가 10배 이상 성장했다"며 "이는 지속적인 경상정비 서비스 확대와 고마진 경상정비인 계획예방정비(OH)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

http://www.etoday.co.kr/stockpremium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09,000
    • +1.24%
    • 이더리움
    • 4,346,000
    • +0.51%
    • 비트코인 캐시
    • 485,200
    • +1.78%
    • 리플
    • 636
    • +3.08%
    • 솔라나
    • 201,800
    • +2.54%
    • 에이다
    • 525
    • +2.54%
    • 이오스
    • 739
    • +5.27%
    • 트론
    • 186
    • +2.2%
    • 스텔라루멘
    • 128
    • +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050
    • +3.11%
    • 체인링크
    • 18,690
    • +4.06%
    • 샌드박스
    • 432
    • +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