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협력사와 ‘동반성장 대축제’ 열어

입력 2014-11-12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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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와 혁신 성과 공유 및 우수사례 시상

▲삼성SDI '동반성장 대축제' 행사장에서 박상진(오른쪽 4번째) 삼성SDI 사장과 상을 받은 협력회사 사장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SDI)
삼성SDI가 11일 천안시 충남 북부상공회의소에서 ‘삼성SDI 동반성장 대축제’를 진행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날 행사에는 박상진 삼성SDI 사장을 비롯해 삼성SDI의 협력회사 최고경영자(CEO) 및 임직원 50여명, 안충영 동반성장위원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등이 참석했다.

동반성장 대축제는 지난 1997년 삼성SDI가 협력회사들과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상생·발전을 이루기 위해 시작됐다. 이날 삼성SDI는 행사장에 협력회사의 제품들을 전시하고 협력회사들의 우수한 혁신 사례들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공정 자동화를 통해 생산 시간 단축을 이룬 래트론, 폴리트로닉스, 대명전자, 이그잭스 등이 제조·산업 혁신 부분에서, 품질 개선 활동을 통해 불량률을 줄인 동방디지텍이 품질혁신 부분에서 삼성SDI 대표이사상을 각각 수상했다. 동일알루미늄과 상아프론테크가 각각 충남도지사상과 동반성장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삼성SDI는 지난 1997년부터 매출확대, 품질개선, 인력지원 등 경영의 전반에서 걸쳐 협력회사 지원활동을 진행해 왔다. 삼성SDI의 지원 활동은 ‘산업혁신 3.0’으로 진화하며 지난해부터는 1차 협력회사 지원을 넘어 2차·3차 협력회사까지 지원하고 있다.

삼성SDI는 협력회사들의 판로 개척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 삼성디스플레이·전기·중공업 등 삼성 관계사의 관련 부서 임직원들을 초대해 협력회사와의 만남을 주선했다. 협력회사들이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해 발전할 수 있도록 영업의 장을 마련해 준 것이다.

박 사장은 “협력회사를 훌륭히 지원하고 육성하는 것에 기업의 미래가 달려 있다”며 “동반성장이 기업 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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