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3분기 부진한 실적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14분 현재 동국제강은 전 거래일보다 3.70%(240원) 하락한 6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국제강은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17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전환 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조5335억원, 127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실적이 부진한 것은 비수기 영향으로 봉형강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후판 부문 적자가 지속됐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수기의 계절적 요인으로 한국의 3분기 철근 내수 출하량은 220만톤으로 전분기 261만톤 대비 16% 감소했으며 철근 판매량도전분기대비 감소했을 것"이라며 "후판 과잉설비가 지속되고 있고 전방산업의 실적 부진으로 후판 부문의 수익성은 저조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당분간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전방산업이 부진하고 국내 후판 과잉설비가 해소되기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주가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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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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