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화장품 구매결정 '피부의 적합성'이 좌우

입력 2006-10-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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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을 구매하는데 무엇을 가장 먼저 고려할까?

소비자가 화장품을 구매하는데 있어 가격, 브랜드보다 '본인 피부와의 적합성'을 가장 우선시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체 응답자 중 절반이상이 3개월에 한번 정도 화장품을 구매하며 1회 평균 구입비용이 2만6,000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은 화장품 구입시 피부의 적합성보다는 '주위사람 의견'을 더 중요시했으며 젊은 연령층일수록 본인의 피부와의 적합성 여부를 중시한 반면 연령이 높아질수록 주위사람의 추천에 의해 화장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끌었다.

오픈마켓 G마켓(www.gmarket.co.kr)은 상품리서치 전문기관인 세이지알앤시(www.sagekorea.com)와 최근 화장품 구매경험이 있는 소비자 936명을 대상으로 한 '화장품 브랜드 인지도 설문조사'에서 현재 사용하는 화장품의 주구입 이유에 대해 '본인 피부와의 적합성'(33.9%)에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다음으로 '주위사람 추천'(27.5%),'믿을 수 있는 회사'(15.3%), '가격이 저렴해서(13.2%), '제품성분이 마음에 들어서'(4.6%) 등의 순을 기록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의 경우 피부의 적합성(37.7%)을 가장 중요시한 반면 남성은 피부의 적합성(22%)보다 주위사람의 추천(28.2%)을 더 중요시한 것으로 조사돼 다소 대조를 이뤘다.

연령별로 보면, 30세을 기준으로 30세 미만의 경우 '주위사람 추천'보다 '피부와의 적합성'을 우선으로 꼽았으며 30세 이상에서는 '주위사람의 추천'을 더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즉, 젊은 연령층일수록 본인의 피부와의 적합성 여부를 중시한 반면 연령이 높아질수록 주위사람의 추천에 의해 화장품을 구매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와함께 화장품 구입빈도에 있어 3개월에 한번 정도 구매하는 소비자 비율이 절반이상인 57%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회 구매시 평균 지출비용은 2만 6000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3~4만원 미만이 28.4%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1~2만원(21.8%), 4~5만원(15.9%), 5만원 이상(10.6%) 등의 응답률을 보였다.

한편, 화장품 구입처는 온라인 쇼핑몰이 52.4%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화장품 전문점(25.1%), 브랜드 온라인 쇼핑몰(5.3%), 할인점(4.7%)순으로 나타났다.

구입처별 주구입이유에 대해서는 온라인 쇼핑몰과 할인점은 '가격이 저렴해서' 화장품 전문점은 '매장이 집이나 회사 근처여서' 브랜드 쇼핑몰은 '구입이 편리해서' 항목에 각각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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