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투데이 1면] 삼성 '타이젠폰' 인도서 첫 출격 등

입력 2014-11-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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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타이젠폰' 인도서 첫 출격

독자 OS 탑재 스마트폰... 8만~26만원 중저가 공급

삼성전자의 ‘타이젠’ 생태계가 인도에서 물꼬를 튼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독자 운영체제(OS)인 타이젠이 탑재된 ‘타이젠폰’이 이달 중 인도에 첫 출시된다. 삼성전자의 독자 OS 생태계 구축이 이번 스마트폰 출시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인도를 발판 삼아 서남아시아 지역에서의 스마트폰 리더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근 인도와 중국 등 신흥 시장은 중저가 스마트폰을 내세운 현지 업체들의 영향력이 점차 강화되고 있는 만큼 최대 구매력을 갖춘 인도 시장을 시작으로 소비자 저변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특히 인도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한편으로는 안드로이드로 대표되는 구글의 생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유리한 지역이기도 하다.

◇ 최수현 금감원장 "현대차 檢 고발 검토"

車복합할부금융 수수료 갈등... "우월적 지위 이용 불공정거래"

금융감독원이 자동차 복합할부금융 가맹점 수수료 문제를 놓고 카드사와 갈등을 빚고 있는 현대차에 검찰 고발과 함께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를 검토하는 등 강력 대응 입장을 밝혔다. 대기업은 여신금융업법(이하 여전법)에 따라 1.5% 이하로 가맹점 수수료를 인하해 줄 수 없는데,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수수료 인하를 요구하는 등 불공정거래 행위를 하고 있다는 게 금감원의 입장이다. 특히 현대차가 여전법을 반시장법으로 여론을 몰아가는 등 금융당국과 카드사를 압박하자 금감원이 강공 입장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

◇ 호반건설, 금호산업株 '폭풍매수' 까닭은

248억 규모 지분 5.16% 사들여 5대 주주로... "경영권과 무관" 확대해석 경계

최근 시평순위 등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호반건설이 금호산업의 지분도 인수하며 그 배경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호반건설은 12일 금호산업의 지분 5.16%(171만4885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금액으로는 11일 종가 기준 248억원에 달한다. 이번 매입으로 호반건설은 단숨에 금호산업의 5대 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금호산업의 최대주주 박삼구 회장이 10.74%, 한국산업은행 9.36%, 미래에셋삼호가 7.45% 등을 보유하고 있다. 금액으로는 11일 종가(1만4500원) 기준 248억6000여만원에 달한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지분을 사들인 것은 일각의 소문처럼 경영권 등과는 전혀 상관없이 단순 투자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 수입물가 8개월째 ↓... 13년만에 최장기간 하락

10월 수입물가가 5년 5개월내 최저치로 떨어졌다.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까지 24개월째 1%대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는 소비자물가도 당분간 낮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게 됐다. 반면 같은 달 수출물가는 상승세로 전환됐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10월 수입물가 지수(2010년 100 기준)는 92.22로 2009년 5월(89.67) 이후 5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또 전월보다 0.9% 떨어져 8개월째 내리막길을 걸었다.

◇ [포토] 알리바바 '싱글데이' 매출 10조... 마윈 싱글벙글

중국에서 광군제로 불리는 독신자의 날인 11일(현지시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할인행사를 진행한 가운데 저장성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에 설치된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집계되는 회사 매출이 이날 오후 9시 12분 500억 위안을 돌파했다. 알리바바 측은 이날 0시부터 자정까지 진행한 할인행사 매출을 총 571억1218만 위안(약 10조2000억원)으로 최종 집계했다. 지난 2009년 할인행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217개 국가 소비자들이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 [데이터뉴스] 한국, 은퇴자 노후 만족도 F등급

우리나라 사람들의 노후에 대한 자신감이 미국, 멕시코, 한국, 대만 등 4개국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푸르덴셜생명이 발간한 ‘행복한 노후-미국, 멕시코, 한국, 대만 4개국 조사’ 백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행복한 노후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행복한 노후 신뢰지수’가 20점(100점 기준)으로 평가됐다. 이는 멕시코(57점), 미국(37점), 대만(33점)에 이어 조사대상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또한 우리나라 은퇴자들의 노후생활 만족도는 최하위인 F등급으로 집계됐다. 미국이 B등급으로 가장 높았고, 멕시코와 대만의 경우 C등급이었다.

◇ [데이터뉴스] 국민 1인당 보험가입 3.6개

우리나라 국민 1인당 3.6개의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보험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는 평가 속에 1인당 보험 가입 수는 3년 반 만에 0.5개 이상 증가했다. 이는 2012년 말 1인당 3.46건에서 2013년 말 3.54건으로 매년 늘고 있으며, 한 가구를 4인 가족으로 봤을 때 가구당 보험 가입건수는 14건에 달한다. 상품별로 보면 1인당 생명보험 가입건수는 1.65건, 손해보험은 1.93건으로 손보 가입건수가 생명보험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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