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독자 전자책 콘텐츠 서비스 ‘삼성북스’를 중단한다. 대신 대형 서점 등 외부업체와 제휴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해외 삼성북스 서비스를 종료했고 국내에서도 다음 달까지만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독자 전자책 서비스를 접는 대신 아마존 등 국내외 대형 서점 등과 제휴를 통해 전자책 콘텐츠를 애플리케이션으로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 전자책 단말기를 출시하며 전자책 시장에 뛰어 들었다. 2010년 ‘리더스 허브’라는 이름의 전자책 콘텐츠 서비스를 시작, 지난해 서비스 이름을 ‘삼성북스’로 바꿨다.
삼성전자는 2008년 미디어솔루션센터(MSC)를 만들고 전자책, 음악,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내놓았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