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등 후원방문 판매원 급여 차이 15배 넘어

입력 2014-11-12 13: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결과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후원방문 판매업자의 지난해 매출액이 2조32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원방문 판매업체내 상위 1% 판매원의 1인당 급여는 나머지 99% 판매원의 15배가 넘는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는 12일 지난해 말 기준 2653개 후원방문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실태를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후원방문판매는 구조상 다단계 판매와 특별한 차이가 없지만, 판매원의 실적이 상위 판매원 1명의 수당에만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2명 이상의 판매원 수당에 영향을 미치는 다단계 판매와는 다르다.

지난해 후원방문판매 총 매출액은 2조321억원, 총 판매원 수는 32만명으로 집계됐다. 다단계 판매 시장과 비교하면 매출액(3조9491억원)은 절반, 판매원 수(572만명)는 5.6% 수준이다.

후원방문 판매업체 1곳당 평균 매출액은 7억7000만원, 평균 판매원 수는 121명이다.

상위 1% 미만 판매원의 연간 1인당 평균 후원수당은 3933만원이지만, 나머지 99% 판매원은 256만원에 불과했다. 후원수당은 일반 직장인의 '급여'에 해당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에 조사한 내용을 바탕으로 법 위반 행위를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11,000
    • +0.27%
    • 이더리움
    • 4,733,000
    • +2.65%
    • 비트코인 캐시
    • 715,500
    • -2.32%
    • 리플
    • 2,027
    • -5.37%
    • 솔라나
    • 354,700
    • -0.64%
    • 에이다
    • 1,473
    • -2.13%
    • 이오스
    • 1,175
    • +10.74%
    • 트론
    • 299
    • +3.46%
    • 스텔라루멘
    • 817
    • +34.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200
    • -0.9%
    • 체인링크
    • 24,470
    • +5.11%
    • 샌드박스
    • 822
    • +5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