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시즌 마지막 월드컵 위해 13일 출국

입력 2014-11-1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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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인이 올 시즌 마지막 월드컵에 도전한다. (올댓스포츠)

‘스포츠클라이밍 여제’ 김자인(26)이 시즌 마지막 월드컵에 출전한다.

김자인은 1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이틀간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열리는 IFSC 8차 리드 월드컵 출전을 위해 13일 오후 12시 45분 LH719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이번 대회는 IFSC 월드컵 시리즈 최종전으로 대회 시상식 종료 후 올 시즌 월드컵 랭킹에 대한 시상식이 있을 예정이다.

올 시즌 7개 월드컵 대회에 출전한 김자인은 우승 4회, 준우승 1회를 거두며 현재 리드 부문 월드컵 랭킹과 세계 랭킹 1위에 랭크돼 있다.

월드컵 랭킹은 올 시즌 열린 월드컵 성적에 따라 포인트가 집계돼 순위가 매겨지는 방식이다. 1위 100점, 2위 80점, 3위 65점, 4위 55점 순으로 포인트가 부여된다.

김자인은 현재 2014 리드 월드컵 랭킹 1위(561포인트)로 뒤이어 막달레나 뢰크(501포인트)와 미나 마르코비치(494포인트)가 각각 2ㆍ3위를 마크하고 있다.

세계 랭킹은 남녀 리드, 볼더링, 스피드 각 종목 별로 6개 부문 랭킹이 있으며, 최근 12개월 동안의 대회 포인트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시즌과 상관없이 연속성을 가지는 랭킹으로, 월드컵 이외에도 세계선수권이나 IFSC 주관 공식 국제대회가 있으면 해당 대회 성적도 포함된다.

김자인은 현재 리드 세계 랭킹 1위(622.57 포인트)로, 2위인 미나 마르코비치(526.96 포인트)와의 격차는 약 100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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