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전기전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 9월 11일에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서전기전은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21만3000주를 모집하며 총 상장예정주식수는 484만9390주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500원~1만2000원(액면가 500원)이다. 서전기전은 상장을 통해 127억3700만 원~145억5600만 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서전기전은 중전기기 산업의 스위치기어 제품을 생산하는 업계 선두주자다. 스위치기어 성장기반 차별화 제품을 개발하고 효율적인 생산인프라를 구축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설비투자를 통해 스위치기어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서전기전은 지난해 매출액 548억 원, 영업이익 69억3000만 원, 당기순이익 57억 원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내달 8~9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격이 확정되면 같은 달 15~16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내달 24일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동부증권이 맡았다.
홍춘근 서전기전 대표는 “서전기전은 지난 25년 이상 중전기기 산업의 스위치기어 분야에서 기술력을 겸비해 고객들에게 신뢰성있는 제품을 공급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개발 자금을 마련해 스위치기어 분야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국내외 중전기기 산업의 디지털 컨버전스 선도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