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2일 한진해운에 대해 새로운 최대주주 탄생으로 지분이슈가 부각될 것이란 전망과 함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류제현 연구원은 "일부 언론을 통해 지분율 12%의 새로운 단일 최대 주주 부각설이 제기되고 있으며, 기사에 따르면 최근 제버란이 매각했을 것으로 보이는 지분 8.7%를 이스라엘의 해운부 호인 새미 오퍼(Sammy Ofer)가 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10월 4일에 있었던 대량매매와 관련한 공시가 나오고 있지 않아 어떠한 것도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는 상황이나 언론 보도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지분 및 주주가치 제고 이슈 부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류 연구원은 “최근 롱비치를 비롯한 미국 서부해안의 항구가 초대형선의 접안과 하역을 처리하기에 충분치 않은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는 문제가 외국 언론을 통해 제기되었다는 점과 HR 컨테이너 용선지수의 감소폭이 지속적으로 완화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며, 주요 컨테이너선사의 주가도 7월~9월 중 저점 형성 후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어 최악의 센티멘트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