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지주사 출범 6년만에 지배구조 '대수술'

입력 2014-11-1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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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내정자, 행장 겸임 불구 회장 급여 수령

KB금융이 지주사 체제를 확립한지 6년만에 지배구조를 전면 개편한다.

12일 KB금융 이사회는 '제15차 회의'를 열고 모범적인 지배구조 정착을 위한 프로젝트 추진을 결의했다.

우선 KB금융은 구체적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지배구조 개선 테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하기로 했다.

전략기획담당상무, HR담당상무, 준법담당상무 그리고 앞으로 선정될 외부 컨설팅업체가 참여하며 간사는 이사회사무국장이 맡는다.

TFT는 내년 3월까지 △CEO 승계 및 양성프로그램 전면 개편 △이사 추천 및 사외이사 평가 프로세스 재점검 △이사회 내 위원회 기능 재점검 △계열사 대표 및 그룹 주요 임원 추천제도 개선 등 그룹 지배구조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고 개선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사회는 오는 21일 대표이사 회장 및 KB국민은행 은행장으로 선임 예정인 윤종규 내정자의 보수와 관련해 겸임에도 불구하고 회장의 급여만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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