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2일 현대산업개발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에 부합한 수준일 것이란 전망과 함께 목표주가 5만3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변성진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6.6% 증가한 6882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1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우수한 자체 사업지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현대산업개발은 기존의 사업지만으로도 최소한 2007년까지는 호실적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주택경기가 회복되는 2008년 이후에는 새로운 사업지로 실적을 보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일차적으로 내년 상반기 부산 해운대 우동 사업지의 전개방향이 첫번째 모멘텀을 제공해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주가수준이 2007년 EPS 대비 8배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저점매수전략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