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준비물, 일기예보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내륙, 경북동해안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낮에도 기온 상승이 저지되면서 평년보다 낮아 춥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는 구름많고 충청이남서해안과 제주도산간은 오전까지 비 또는 눈(강수확률 60%)이 오는 곳이 있겠다.
충청내륙과 그 밖의 전라남북도에서는 낮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영서지역에는 늦은 밤부터 14일 아침 사이에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전 5시 현재 서울 영하 2.4도, 인천 영하 0.9도, 춘천 영하 2.6도, 대전 영하 1.8도, 광주 3.3도, 대구 1.4도, 제주 9.6도 등의 기온 분포를 보이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3도에서 9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해안지방과 강원산간, 경북산간에 강풍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낮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강하게 불겠다.
12일 낮에 중국북동지역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따라 유입되면서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에는 오전까지 옅은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당분간 아침에는 기온이 떨어져 춥겠고, 아침에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많겠으니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수능일 한파주의보와 수능 준비물에 네티즌들은 "수험생들 수능 준비물 목도리랑 장갑 추가하세요" "수능 준비물 잊지 말고 지각하지 마세요" "일부 지역에는 어제 첫눈도 왔다는데 수능 준비물 챙길 것 많아졌네" "출근할 때 겨울옷 챙겨입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