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전대룰, ‘대표-최고위원’ 분리선출 유지할 듯

입력 2014-11-1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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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임시 지도부가 13일 당 대표에게 최종 의사결정 권한을 부여하는 단일성 지도체제를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내년 초 열릴 전당대회에서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선출할 것으로 보인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2015 전당대회의 목표와 과제’라는 세미나에 참석, “전대준비위는 당헌ㆍ당규를 손대지 말고 안정감 있게 예측 가능한 정치를 할 수 있게 해달라”며 대표와 최고위원으로 별도 경선으로 뽑는 현행 ‘투트랙’ 분리선거를 유지하자는 뜻을 공식 표명했다.

이에 대해 김성곤 전대준비위원장은 “당헌은 수시로 바꾸지 않는 게 원칙”이라며 사실상 동의했다.

전대 출마를 고려 중인 박지원 비대위원도 자신의 트위터에 “당의 안정성과 정당 활동의 예측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 우리당의 혁신과제 중의 하나라고 믿는다”며 현행 지도부 경선방식에 지지 의사를 표했다.

이와 함께 유력 당권주자인 문재인, 정세균 비대위원도 지도부 경선룰을 유지하자는 뜻을 거듭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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