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이 약 7년 만에 신보를 발표했다.
유희열은 13일 오후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M콘서트홀에서 토이 정규 7집 앨범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개최하고 가요계로 컴백을 알렸다.
유희열은 "음감회가 처음이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누군가에게 나의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 처음이라 발가벗은 기분일 것 같다. 물론 그런 분위기를 좋아하긴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희열은 "음악을 가지고 누군가와 이야기를 해본적은 처음이라 민망하기도 하다. 동아리방에 모여 음악을 듣는다라고 생각해주면 좋겠다. 연출자라는 생각으로 이야기를 나눠 보겠다"라며 전했다.
7집 앨범의 타이틀인 ‘다 카포’는 ‘처음으로 돌아가 연주하라’는 의미를 가진 음악 용어다. 이는 토이로서 음악을 하던 처음 순간의 마음가짐으로 돌아가 신선한 음악을 선보이겠다는 유희열의 뜻이 담겨 있다.
이번앨범 ‘다 카포’는 ‘아무도 모른다’, ‘리셋(Reset)’, ‘굿바이 선, 굿바이 문(Goodbye sun, Goodbye moon)’, ‘세 사람’, ‘너의 바다에 머무네’, ‘유앤아이(U&I)’, ‘인생은 아름다워’, ‘피아노’, ‘피아니시모’, ‘그녀가 말했다’, ‘언제나 타인’, ‘우리’, ‘취한 밤’ 등 총 13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1번째 트랙인 ‘아무도 모른다’와 8번째 트랙 ‘피아노’는 연주곡이다.
타이틀 곡은 가수 성시경이 부른 ‘세 사람’으로, 이 곡은 지난 2001년 발매된 토이 5집 앨범 ‘페르마타(Fermata)’ 타이틀곡 ‘좋은 사람’의 10년 후 버전으로 알려졌다.
특히 가요계를 움직이는 뮤지션 성시경, 이적, 김동률, 선우정아, 다이나믹 듀오 등과, 가요계 샛별이자 음원차트에서 파워를 자랑하는 권진아, 김예림, 빈지노, 이수현(악동뮤지션), 자이언티, 크러쉬 등 막강한 객원가수진이 포진, 발매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다 카포’는 오는 11월 18일 온, 오프라인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