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는 지난달 9일 케이이씨홀딩스에서 분할·신설된 케이이씨(KEC)가 오는 16일 재상장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될 주식수는 보통주 6041만980주(액면가 500원)다.
또, 지난달 7일부터 회사분할로 매매거래가 정지됐던 케이이씨홀딩스도 이날부터 거래가 재개될 예정이다.
케이이씨홀딩스는 케이이씨, 케이이씨세미컨덕터, 케이이씨디바이스, 케이이씨암코 등 14개의 계열사를 둔 지주회사로 투자사업부문을 담당하게 된다.
신설법인인 케이이씨는 제조사업부문을 맡아 비메모리반도체인 트랜지스터를 주로 생산한다. 2005년 매출 3043억원, 당기순손실 293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재상장되는 케이이씨의 시초가는 개장 전 한 시간동안 기준가 1125원의 50%~200%(565원~2250원)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일치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