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12일 SUV CR-V의 3세대 모델인 신형 CR-V를 출시했다.
일본과 동시에 출시된 이 차는 직렬 4기통 2.4ℓ i-VTEC 엔진을 탑재해 기존 CR-V 모델보다 10마력 향상된 최고출력 170마력과 최대토크 22.4㎏ㆍm 등의 성능을 갖췄다.
외관도 기존 모델이 박스형인 것에 비해 유선형으로 바꿔 부드러우면서 단단한 근육의 이미지를 떠올리도록 했으며SUV 최고수준인 공기역학계수 0.39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또 충돌시 상해 정도를 줄이고 탑승자의 생존공간 확보를 만족시키는 G-CON(G-force control) 바디를 적용해 운전자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보행자와의 충돌시 보행자의 안전을 최대화하기 위한 보행자 상해 경감바디를 갖췄다.
특히 혼다코리아는 혼다 시빅을 론칭할 준비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우영 정우영 혼다코리아 사장은 이날 오후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신형 CR-V 신차발표회에서 "그동안 여러 각도로 모델 라인업에 대한 검토를 했으며 내달말 혼다 시빅을 론칭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혼다코리아는 한국 시장에 총 6개 모델의 혼다 상품을 갖출 계획이다"며 "내달말 시빅을 들여오는데 이어 향후 소형 하이브리드카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출시된 신형 CR-V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2륜구동은 3090만원, 4륜구동은 34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