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가 12일 "사학진흥재단과 공동으로 사립대학 전용 통합펀드를 조성키로 합의하고 내년초 첫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동 펀드가 조성되면 예금이나 채권 등 자산 위주로 운용되는 대학보유자금이 증권시장에 본격적으로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증협에 따르면 주식형과 MMF형, 혼합형 등을 각각 100억~500억원대 규모로 조성한 후 향후 규모를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내 사립대학들이 보유하고 있는 수익용 자산은 지난해말 현재 4조6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