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수능 등급컷, 영어 하나만 틀려도 2등급?...내 등급컷 얼마나 되나

입력 2014-11-1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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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수능 등급컷, 수능 답

(사진=메가스터디 제공)

2015학년도 수능 등급컷이 공개된 가운데 영어와 수학 영역의 난이도 조절이 실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3일 치러진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영어 영역이 역대 수능 사상 가장 쉽게 출제되면서 실수로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으로 떨어질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2015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영어 영역 난이도는 역대 수능 사상 '최저급' 난이도로 평가하고 있다. 사설 입시 업체들은 영어 1등급 커트라인을 98점으로 예상하며 한 개만 틀려도 1등급 안착이 어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현직 교사들과 입시전문가들은 영어 만점자가 4%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만점자 4%는 역대 최고 '물수능' 영어로 평가받는 2012학년도 2.67%를 훨씬 넘는 수준이다. 이는 한 문제만 틀려도 2등급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1등급 비율이 상위 4%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수학과 국어 영역이 이번 수능 입시를 좌우할 변별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입시업체들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수학 B형의 1등급 커트라인을 평균 99점,국어 A형의 1등급 커트라인은 원점수 기준으로 평균 97점, 국어 B형은 91점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수학 B형은 상위권 학생들이 최고난이도 문항을 쉽게 푼 것으로 점쳐져 만점자가 속출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인문계는 작년보다 어렵게 출제됐다고 평가되는 국어 B형이, 자연계는 과학탐구가 변수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메가스터디, 이투스 등 입시업체들은 국어시험의 난이도에 대해 "A형과 B형 모두 9월 모의평가에 비해서는 어렵고, 작년 2014 수능와 비교하면 어려워진 수준"이라면서 "1등급 구분 점수가 A형은 96점, B형은 95점 내외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네티즌들은 "영어 풀땐 쉬웠는데 수능 답 보니까 다 틀렸어", "수능 답, 뭔가 잘못된 듯...나 진짜 이렇게 본건가", "수능 답 어디가서 봐야 함?", "수능 등급컷, 한 문제 차이로 등급이...대학이 바뀌겠구나", "수능 등급컷, 난이도가 국어로 몰렸다 ...평가원은 도대체...", "수능 등급컷, 다 대박났으면 좋겠다", "수능 등급컷, 완전 열심히해서 수학 50에서 80으로올렸다. 근데 등급이 5등급 그대로. 말이 안나온다", " 수능 등급컷, 국어에서 10점이나 떨어졌지만 수학에서 10점이 올랐다", "수능등급컷, 난이도 실패? 성공 아니고?"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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