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영이 한국시간으로 18일 새벽 사우디아라비아 데뷔전에서 결승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은 박주영이 지난 3월 6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슛을 하는 모습. AP뉴시스
박주영(29·알샤밥)이 대표팀에 복귀한 소감을 담담하게 밝혔다.
박주영은 요르단과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13일(이하 한국시간) 암만의 요르단 축구협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별로 안 힘들었다. 특별한 것 없이 시즌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부진 이후 반년 간 힘든 시간을 보냈을 법 했지만 그는 담담했다.
박주영은 “특별한 각오는 없다. (감독님에게) 내가 가진 것을 보여주고 언제나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
박주영의 슈틸리케팀 안착 여부는 이번 중동 평가 2연전의 최대 관심사다. 현재 대표팀은 이동국, 김신욱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박주영 외에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맡을 선수가 보이지 않는 상태. 박주영이 예전 경기력을 되찾는다면 2015 호주 아시안컵 우승 목표에도 청사진이 켜진다.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11시 30분 요르단과 평가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