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입국 거부, 그날에 무료배포
가수 이승철이 ‘그날에’ 음원을 무료로 배포하기 위해 개설한 블로그의 방문자 수가 12만명을 돌파했다.
이승철은 12일 오후 ‘그날에 하나된 나라를 꿈꾸며’란 제목으로 블로그를 개설, 14일 오전 9시 기준 누적 방문자 수 12만2400명을 기록했다.
이승철은 지난 9일 일본 측이 하네다 공항에서 자신의 입국을 불허한데에 대항해 이 블로그를 개설해 ‘그날에’ 음원을 무료 배포했다. ‘그날에’ 음원 무료 공개라는 게시글에는 댓글만 2180개가 달렸다.
이승철의 블로그에는 ‘그날에’ 합창 버전, 이승철 솔로 버전, 영어 버전 등 세 가지 음원이 업로드 됐다. 방문자 수를 고려할 때 최소 10만~30만여 건의 다운로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그날에’ 음원을 다운로드 받은 정확한 건수는 확인된 바 없다.
이승철은 이 블로그에서 “우리나라 사람은 물론 세계 각국 어느 나라 사람 모두가 이 음원을 마음껏 쓰고 소유하기를 바라며, 이를 계기로 우리의 아름답고 소중한 땅 독도, 그리고 통일에 대해 잠시나마 생각해볼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승철 입국 거부, 그날에 무료배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그날에 무료배포, 이승철 입국거부에 대한 통 큰 결정이네요”, “그날에 무료배포, 노래도 좋네”, “그날에 무료배포, 이승철 입국거부 두고두고 기억하리”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승철 입국 거부 그날에 무료배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