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사진=연합뉴스)
대평리의 신라 돌방무덤은 이미 지난 1980년대 후반부터 향토사학자들이 대평리 일대에 신라 돌방무덤 3곳이 존재한다는 뜻의 '삼태능(三泰陵)' 설을 제기한 바 있다. 이후 1999년 LH(당시 한국토지공사) 산하 토지박물관이 간행한 학술조사총서인 '양평군의 역사와 문화유적'에는 이번 발굴조사로 확인된 사항과 거의 동일한 내용이 상세하게 기술됐었다.
이번에 대평리에서 발견된 신라 돌방무덤은 총 2기다. '삼태능(三泰陵)' 설을 주장했던 향토사학자들은 이 2기 이외에 또 다른 1기가 더 있었지만, 현재 골프장이 조성으로 인해 사라졌다고 추측하고 있다.
발견된 나머지 2기의 돌방무덤 역시 도굴 등으로 인해 유물이 거의 출토되지 않아 고고학계가 신라 후반기 6세기 전후의 문화를 본격적으로 연구할 수도 없다는 점에서 아쉬운 부분으로 지적되고 있다.
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 소식에 네티즌들은 "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이라니 직접 보고 싶다", "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되고 다 도굴됐구나 아쉽다", "양평 신라 돌방무덤 발견되기 전에 골프장 건설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