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14일(현지시간) 오전 하락하고 있다.
일본증시는 소비세 인상 연기 전망에도 다음 주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앞둬 관망세가 형성됐고 중국증시는 전날 발표된 경제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하락하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40분 현재 전일 대비 0.34% 하락한 1만7333.03을, 토픽스지수는 0.07% 떨어진 1388.55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31% 빠진 2477.97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20% 하락한 8962.82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12% 오른 2만4048.36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25% 상승한 3313.23을 나타내고 있다.
14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정부가 오는 2015년 10월 예정된 소비세 인상을 연기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지난 4월 소비세율을 종전 5%에서 8%로 인상하면서 경기회복이 타격을 입은 가운데 정부는 또 다른 증세에 의한 경제정세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17일 일본 GDP 발표와 18일 끝나는 증세 영향 점검 지식인 회의 결과를 토대로 아베 총리는 최종 판단하고 19일 중의원 해산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티모시 래드포드 리브킨 증권 투자전략가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제 체계 개혁으로 일본증시의 상승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증시에서 소프트뱅크는 0.78% 하락했고 닛산은 0.14% 떨어졌다.
중국칭다오하이얼은 0.52%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