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아마추어 골프대회 '레드불 파이널 5', 지용욱 우승…3개월간 580여명 경쟁

입력 2014-11-14 11:02 수정 2014-11-1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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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불 파이널 5' '지용욱'

▲레드불 파이널 5 공식포스터(사진 상단)와 대회 우승자 지용욱(사진 하단)(사진=레드불 제공)

마지막 5홀만으로 승부를 겨루는 새로운 콘셉트의 골프대회 '레드불 파이널 5' 1회 대회가 경기도 여주 360도 컨트리 클럽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레드불 파이널 5는 전체 18홀의 골프코스 중 가장 집중력을 요하는 마지막 5홀의 타수만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신개념 아마추어 골프 대회다. 마지막 5홀만으로 승부를 가리는 것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마지막까지 집중해서 자신의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일반적으로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마지막 5홀이 전체 경기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착안한 것.

지난 9월 15일 1차 예선을 시작으로 3개월간 360도 컨트리 클럽에서 세 차례의 예선과 결승전이 진행됐다. 무려 580여 명의 참가자들이 출전했고 지난 11일에 열린 결승전에서는 마지막 5홀을 2언더파로 마무리 한 지용욱이 우승을 차지했다. 지용욱은 "대회 덕분에 마지막 5홀에서 흐트러진 집중력을 다잡을 수 있었고 결국 좋은 결과를 불러온 것 같다"며 우승의 배경을 설명했다.

우승을 차지한 지용욱은 레드불 파이널 5 커스텀 보스턴백과 골프커버, 파우치 등을 상품으로 받았다.

'레드불 파이널 5' '지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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