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고부가 내빙 컨테이너선 2척… 770억에 수주

입력 2014-11-14 15: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옵션 8척 추가 수주도 기대

한진중공업이 유럽 선주로부터 컨테이너 1900개를 실을 수 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약 7000만 달러(770억원)에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한진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극지 결빙해역을 운항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내빙 컨테이너선이다.

내빙선은 수면의 두꺼운 얼음을 스스로 깨뜨려 부수고 항로를 여는 쇄빙선과는 달리 얕은 결빙해역이나 해상의 유빙저항을 이겨낼 수 있는 선박을 뜻한다. 한진중공업은 내빙컨테이너선을 영도조선소 중형도크인 2번 도크에서 건조할 계획이며 납기는 2016년 상반기다.

한진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영도조선소 내 모든 도크의 일감을 확보했으며 총 8척의 옵션도 포함돼 추가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는 최초의 국적쇄빙선인 ‘아라온’호를 성공적으로 건조해 낸 기술력에 대한 선주측의 신뢰가 수주 성사에 바탕이 됐다”며 “향후에도 극지운항용 내빙선의 상당한 수요가 예상되는 만큼 활발한 연구개발을 통해 고기술 고부가가치선 수주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사ㆍ○○아씨 넘쳐나는데…요즘 '무당집', 왜 예약이 힘들까? [이슈크래커]
  • 새 학기 전 내 아이 안경 맞춰줄까…‘서울 어린이 눈건강 지킴이 사업’ 신청방법은 [경제한줌]
  • "TV만 틀면 나온다"… '다작의 아이콘' 전현무가 사는 '아이파크 삼성'은 [왁자집껄]
  • 단독 “판사 여기 숨어 있을 거 같은데”…‘서부지법 사태’ 공소장 보니
  • '국가대표' 꾸려 AI 모델 개발 추진…"중·소·대기업 상관없이 공모" [종합]
  • [날씨] 전국 맑고 '건조 특보'…시속 55km 강풍으로 체감온도 '뚝↓'
  • 트럼프發 반도체 패권 전쟁 심화…살얼음판 걷는 韓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창업 도전 해볼까…카페 가맹점 평균매출액 1위는? [그래픽 스토리]
  • 오늘의 상승종목

  • 02.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796,000
    • +0.6%
    • 이더리움
    • 4,059,000
    • +0.17%
    • 비트코인 캐시
    • 478,800
    • +0.46%
    • 리플
    • 3,996
    • +4.42%
    • 솔라나
    • 254,500
    • +0.35%
    • 에이다
    • 1,162
    • +1.84%
    • 이오스
    • 949
    • +2.59%
    • 트론
    • 355
    • -1.93%
    • 스텔라루멘
    • 504
    • +1.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750
    • +0.18%
    • 체인링크
    • 26,930
    • -0.07%
    • 샌드박스
    • 546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