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이 개발중인 미얀마 해상 A-1 가스전 인근에서 표류중이던 어부들을 구출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미얀마 해상 가스전을 개발중인 대우인터내셔널은 최근 미얀마 북서부 시트웨 해상 64km 지점에서 향후 가스전 개발에 필요한 기상 및 해양 조사사업을 진행하던중 4km 떨어진 해상에서 침몰된 목재 어선을 발견, 해양조사팀은 작업을 즉시 중단하고 표류중인 어부 10명 전원을 구조했다.
해양조사선이 사고지점에 도착하였을 때 10명의 어부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채 플라스틱 통에 의지하여 조난 중인 상태였으며, 구조된 어부들은 탈진한 상태였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였다.
조사팀은 현장에서 즉시 어부들에게 응급치료를 실시하고 옷과 음식을 제공한 후 안전한 육상지역으로 이송조치 하였다.
사고 선박 선장은 “엔진이 고장 난 상황에서 기상악화로 인해 배 안으로 물이 들어왔으며, 그 직후 빠르게 침몰하기 시작했다”면서 “해상에서 5시간 가량 표류하던중 대우의 해양조사선이 사고지점에 도달하였다”며 생명의 은인인 대우측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