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6년부터 1981년까지 한국에서 활동했던 미평화봉사단 단원들이 오는 13일 코리아나호텔에서 4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미평화봉사단이 뿌린 씨앗 그리고 열매'라는 주제로 열리며 1966년부터 1981년까지 한국에서 활동했던 미 평화봉사단원들 중 한국에 정착해 살고 있는 단원 30여명과 알렉산더 버시바우 미 대사 등 국내외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척박했던 한국에서의 희생과 사랑의 활동을 치하하고 이를 통해 한국 사랑을 일깨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시 만난 봉사단원들이 당시와 크게 달라진 서울의 거리 곳곳과 문화재들을 다시 둘러보고, 당시 활동모습과 한국의 풍경들을 담은 사진전시회, 과거 인연을 맺었던 우리나라 사람들과 재상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과 미국의 민간차원의 교류가 거의 없었던 1966년 미 평화봉사단 1기가 한국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한국의 경제성장으로 한국파견이 종료된 1981년까지 무려 1700여명의 미평화봉사단원들이 한국에서 2-5년간 머물면서 결핵, 나병퇴치사업, 모자보건보건사업, 중고교 현지인 영어교육, 쥐박멸사업 등에 참여했다.
이 행사는 국제민간교류를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한국의 대표 포털사이트 코리아닷컴(www.korea.com)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