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사흘간의 상승세를 멈추며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14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7포인트(1.05%) 하락한 541.93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3억7273만주, 거래대금은 1조 8219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이 432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4억원, 261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였다. 종이목재가 3% 넘게 하락한 가운데 컴퓨터서비스, 인터넷,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금융 등이 2%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통신장비업종은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역시 지수와 흐름을 같이했다. 컴투스가 3% 넘게 하락했고 다음, 셀트리온의 하락세도 두드러졋다. 파라다이스, 동서, CJ오쇼핑도 하락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메디톡스, GS홈쇼핑 등은 소폭 올랐다.
종목별로는 새내기주 테고사이언스가 나흘 만에 반등했고 슈피겐코리아, 플레이텍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플레이텍을 인수를 발표한 라이브플렉스가 10%가까운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2개를 포함한 32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한 620개 종목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