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걸그룹 프리츠, 나치 의상으로 국제 망신?...“경솔” vs “해프닝”

입력 2014-11-1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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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처)

*신인 걸그룹 프리츠

나치 의상 논란에 휩싸인 신인 걸그룹 프리츠에 대해 네티즌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넷판은 13일 "한국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의 상징물을 연상시키는 붉은 완장을 차고 무대에 올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프리츠는 이달 초 경마공원 행사에서 왼팔에 두른 빨간 완장과 그 안에 새겨진 'X' 자 문양의 검은색 의상을 입었다. 이는 독일 나치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를 연상케 해 논란을 자아냈다.

프리츠의 논란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다수 부정적 반응이다. 이들은 “신인 걸그룹 프리츠 경솔한 행동이었다”, “신인 걸그룹 프리츠 나치가 어떤 의미인지 모르나” “신인 걸그룹 프리츠 사과가 필요하다” “신인 걸그룹 프리츠 노이즈 마케팅인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나치의 문양을 정확히 사용한 것도 아니고 일종의 해프닝” “과거 선정적 문양의 의상으로 논란을 자아낸 스타는 많았다”라는 등의 반응도 있었다.

프리츠 소속사 측은 이번 나치 논란에 대해 "십자가 직선 4개의 끝 부분은 화살촉 모양으로 속도 제한 교통 표지판에서 착안했다. '네 방향으로 무한대로 뻗어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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