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걸그룹 프리츠, 의상 때문에 나라 망신까지..."노이즈 마케팅도 가지가지?"

입력 2014-11-17 00: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인 걸그룹 프리츠

▲사진=WSJ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를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어 국제적인 망신을 당했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3일(현지시각) "한국 신인 걸그룹 프리츠가 나치의 상징물을 연상시키는 붉은 완장을 차고 무대에 올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신인 걸그룹 프리츠는 이달 초 부산경마공원에서 열린 한 행사에 독일 나치즘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를 연상시키는 완장을 차고 무대에 올라 논란을 일으켰다. 프리츠 멤버들이 왼쪽 팔에 찬 붉은 완장에는 흰색 원이 그려져 있고 그 안에는 'X' 표시가 돼 있다.

이 모습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며 국내 네티즌 사이에서 비난이 쏟아졌고 결국 WSJ까지 보도하면서 국제적으로 논란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프리츠의 소속사 팬더그램은 "이 로고는 속도 제한 교통 표지판에서 착안해 만들어졌으며, 십자가 직선 4개의 끝 부분은 화살촉 모양으로 네 방향으로 무한대로 뻗어나가고자 하는 포부를 상징한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자 소속사는 해당 의상을 수정하고 18일께 공식 입장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신인 걸그룹 프리츠 의상 논란에 일각에서는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시각을 나타냈다. 네티즌들은 "신인 걸그룹 프리츠, 뭐냐" "신인 걸그룹 프리츠, 니들 뿐만 아니라 나라 망신이다" "신인 걸그룹 프리츠, 한류에 찬물" "신인 걸그룹 프리츠, 어째" "신인 걸그룹 프리츠, 노래는 좋은감?" "어느 나라 표지판이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445,000
    • -0.26%
    • 이더리움
    • 4,694,000
    • +1.38%
    • 비트코인 캐시
    • 706,000
    • -3.42%
    • 리플
    • 2,004
    • -4.66%
    • 솔라나
    • 350,800
    • -1.07%
    • 에이다
    • 1,441
    • -2.44%
    • 이오스
    • 1,200
    • +13.85%
    • 트론
    • 296
    • -0.67%
    • 스텔라루멘
    • 803
    • +33.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700
    • -1.21%
    • 체인링크
    • 23,940
    • +3.95%
    • 샌드박스
    • 872
    • +6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