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정 “故 김자옥, 내년 3월 날 잡았는데 못 보고 가다니...” 애통

입력 2014-11-1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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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동취재단)

배우 윤소정이 故 김자옥의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

故 김자옥의 생전 동료배우였던 윤소정은 16일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아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윤소정은 김자옥에 대해 “가장 예뻐했던 후배다. (김자옥이) 인터뷰할 때 나를 제일 좋아한다고 할 정도로 가깝게 지냈다”고 밝혔다.

이어 윤소정은 “며느리가 마음에 든다며 얼마나 예뻐했는데, 내년 3월에 날을 잡았는데 그걸 못 보고 가다니...”라고 애통한 마음을 표했다. 김자옥은 내년 3월 아들의 결혼식을 앞두고 있었다.

70년대 트로이카 출신이자 ‘공주는 외로워’로 큰 사랑을 받았던 김자옥은 지난 해 tvN '꽃보다 누나',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유족으로는 남편 오승근씨와 아들, 딸이 있으며, SBS 김태욱 아나운서가 동생이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14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 오전 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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