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은 보이스피싱과 스팸 전화로 낯선 번호의 전화를 받기꺼리는 고객을 위해 ‘스마트 레터링’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 레터링은 고객이 현대홈쇼핑 전화 수신 시 휴대전화 액정에 현대홈쇼핑 CI와 ‘현대홈쇼핑 고객센터입니다’라는 문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도입하게 된 이유는 고객센터가 고객 문의사항 처리와 경품당첨 안내 등으로 고객에게 하루 평균 1만5000건의 전화를 걸지만, 실제 통화 성공률은 40%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달 30일부터 15일간 레터링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결과, 통화성공률이 70%까지 향상됐다.
현대홈쇼핑은 이 서비스를 전면 도입할 경우 고객과의 통화 성공률이 최대 90%까지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길남 현대홈쇼핑 고객만족사업부장(상무)는 “홈쇼핑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상품 뿐만 아니라 통화품질 서비스도 홈쇼핑의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됐다”며 “스마트 레터링 서비스를 통해 현대홈쇼핑에 대한 고객 신뢰도가 더욱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