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3위…스테이시 루이스 28위

입력 2014-11-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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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가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스테이시 루이스와 올해의 선수상을 다투게 됐다. (AP뉴시스)

박인비(26ㆍKB금융그룹)가 2년 연속 올해의 선수상 희망을 쐈다

박인비는 17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멕시코 골프장(파72ㆍ668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0만 달러ㆍ10억8000만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77로 단독 3위에 올랐다.

반면 박인비와 올해의 선수상 경쟁을 펼치고 있는 스테이시 루이스(29ㆍ미국)는 합계 3오버파 291타로 공동 28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박인비는 올해의 선수 포인트 226점을 쌓으며 1위인 스테이시 루이스(229점)를 3점 차로 추격하고있다.

2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은 박인비는 6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 라운드를 2언더파로 마쳤다.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는 10번홀(파4) 버디에 이어 13번홀(파4) 첫 보기로 흔들렸지만 14번홀(파3)에서 먼 거리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한 타를 만회했다 그리고 17번홀(파5)에서 다시 한 타를 줄이며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27m 가량 남은 거리에서 세 번 째 샷을 컵 가까이 붙여 손쉽게 버디를 수확했다.

우승은 크리스티나 김(30ㆍ한국명 김초롱)에게 돌아갔다. 펑샨샨(25ㆍ중국)에 5타 앞선 상황에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크리스티나 김은 연장전까기 치르는 접전 끝에 힘겹게 우승컵을 가져갔다.

신지은(22ㆍ한화)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고, 신인왕을 확정지은 리디아 고(17ㆍ한국명 고보경)는 5언더파 283타로 공동 9위를 차지했다.

한편 LPGA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는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리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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