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경쟁사의 생산 능력 증가 및 맥주시장의 경쟁 심화 전망에 하락세다.
17일 오전 9시35분 현재 하이트진로는 전일 대비 2.32%(600원) 하락한 2만5300원으로 거래중이다. 골드만삭스 등의 창구를 통해 외국인 매도세도 쏟아지고 있다.
이날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에 대해 “올해 9월 이후 맥주 판매량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롯데칠성의 생산 능력 증대로 맥주시장 경쟁은 내년에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크다”며 “주가가 추가로 오르려면 맥주 점유율 상승과 유휴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맥주 매출액 부진으로 전년동기 대비 2.7%, 6.8% 감소한 5041억원, 379억원을 기록했다”며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월 이후 맥주 점유율 회복으로 각각 6.2%, 32.9% 늘어난 4946억원, 39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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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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