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은 올 3분기 매출액 3708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 20.5%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오텍의 특장차 사업ㆍ캐리어냉장의 꾸준한 수주 증가, 캐리어에어컨의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 판매 돌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텍은 롯데와 냉동물류차량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서울시와 장애인 복지차량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내수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에 구급차 모듈을 수출하며 해외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캐리어냉장도 국내 편의점 시장 확대로 인버터 쇼케이스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고, 캐리어에어컨은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 출시로 본격적인 매출이 일어나고 있다.
오텍 관계자는 “최근 의료・복지 차량 및 특장차 시장 확대가 오텍의 수주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캐리어냉장의 인버터 쇼케이스 호조, 캐리어에어컨의 국내외 시장 확대와 빌딩 인더스트리얼 시스템(Building&Industrial System) 경쟁력 강화로 4분기 실적도 크게 신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