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이] 세 남녀가 한 침대에서... 황당 '삼각동거'

입력 2014-11-1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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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프리드랜드 부부와 햄퍼스 잉스트롬. (출처=메트로 캡처)

16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는 스웨덴에서 남편과 아내가 같은 연인을 공유하는 이야기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에릭 프리드랜드(35)는 어느날 스트룸순드의 골목길을 가다 만난 택시운전사 햄퍼스 잉스트롬(29)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 두 사람은 모두 남자이고, 에릭에게는 이미 린다(34)라는 아내가 있었다. 에릭은 린다에게 자신이 다른 남자에게 반했다고 고백했고 린다는 그녀의 남편의 마음을 훔친 사람을 만나고 싶어했다. 그런데 햄퍼스를 만난 린다 역시 햄퍼스에게 반했고 햄퍼스 역시 린다에게 매료됐다.

에릭과 린다 사이에는 13살짜리 아들과 9살 된 쌍둥이 아들이 있고 햄퍼스에게는 5살 된 딸이 있다. 이들 세 사람은 자녀들과 다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 햄퍼스는 여전히 택시를 운전하고 부부는 어린이 옷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햄퍼스는 “우리는 함께 일하고 같이 산다. 침대에서도 함께 자고 성관계도 같이 한다”고 말하며 “언젠가는 우리가 결혼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다. 그때 방 한 개를 예약해 한 침대를 쓰는 것에 대해 호텔 직원이 놀라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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