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KBO에 양현종 포스팅 요청…해당 에이전시, "3~4개 구단서 관심"

입력 2014-11-17 14: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양현종 'KIA KBO에 양현종 포스팅 요청'

▲KIA가 KBO에 양현종에 대한 포스팅을 요청했다.(사진=뉴시스)

KIA 타이거즈가 17일 오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좌완투수 양현종(26)에 대한 미국 프로야구 포스팅(비공개 입찰)을 요청했다.

KIA로부터 양현종에 대한 포스팅을 요청받은 KBO는 이 같은 의사를 곧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 통보할 예정이다. MLB 사무국이 KBO로부터 포스팅 요청을 받으면 이후 30개 구단에 양현종의 포스팅 요청 사실을 전달하게 되고 이후 나흘간 비공개 입찰이 열리게 된다.

MLB 사무국은 입찰이 모두 끝나면 최고액을 적어낸 구단을 KBO에 통보하고 KBO는 이에 대한 수락여부를 KIA측에 타진해 4일 이내에 재차 MLB 사무국으로 통보하게 되면 포스팅 절차는 마무리 된다. KIA가 최고 응찰액을 수용하게 되면 해당 액수를 제시한 메이저리그 구단은 양현종과 한 달간 독점으로 계약 교섭권을 갖는다.

양현종은 2014 시즌 이후 구단 동의하에 해외진출을 할 수 있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그간 양현종은 해외 진출에 대한 의사를 꾸준히 밝혀왔고 KIA 역시 양현종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KIA는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해서는 선수와 큰 틀에서 합의했지만 "터무니 없는 금액이 아니면 해외 진출을 도울 것"이라는 단서를 달았다.

올시즌 이후 해외 진출을 추진한 양현종은 이미 앨버트 푸홀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조이 보토(신시내티 레즈), 브라이언 윌슨(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을 보유하고 있는 MVP 베이스볼 에이전시와 계약하며 미국 진출을 준비중이다. 당초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김광현(SK 와이번스)과 강정호(넥센 히어로즈)에게도 관심이 쏠렸지만 에이전시의 발빠른 행보로 양현종에게도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로 에이전시 측은 "3~4개 구단에서 양현종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양현종의 메이저리그 행을 긍정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KIA 양현종이 KBO에 포스팅을 요청한 사실에 대해 네티즌은 "KIA KBO에 양현종 포스팅 요청, 김광현 정도의 액수면 보내줄지 의문" "KIA KBO에 양현종 포스팅 요청, 터무니 없는 금액이라는 것이 참으로 애매한건데" "KIA KBO에 양현종 포스팅 요청, 투수도 투수지만 강정호 포스팅 금액도 궁금함" "KIA KBO에 양현종 포스팅 요청, 어지간한 FA면 국내에서도 많이 받을 수 있으니 터무니 없는 금액이면 굳이 안가도 될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양현종' 'KIA KBO에 양현종 포스팅 요청'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52,000
    • -0.05%
    • 이더리움
    • 4,763,000
    • +3.41%
    • 비트코인 캐시
    • 725,000
    • -3.59%
    • 리플
    • 2,072
    • -2.86%
    • 솔라나
    • 359,100
    • +1.84%
    • 에이다
    • 1,504
    • +1.83%
    • 이오스
    • 1,125
    • +5.53%
    • 트론
    • 298
    • +4.2%
    • 스텔라루멘
    • 792
    • +34.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750
    • -0.45%
    • 체인링크
    • 25,010
    • +9.21%
    • 샌드박스
    • 673
    • +28.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