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영등포 쪽방촌에 연탄 2000장 전달

입력 2014-11-1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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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최수현 원장 등 임직원 30여명이 영등포 지역 쪽방촌을 찾아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금감원 임직원들은 연탄은행에 기부한 연탄 1만5000장 중 2000장을 직접 쪽방촌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금감원은 2006년부터 매년 1만여장의 연탄을 연탄은행에 기부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매월 영등포 쪽방촌 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점심시간 무료급식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 신입직원들은 쪽방촌 6어르신들께 직접 쓴 연하장을 들고 설맞이 인사를 드리는 등 영등포지역에서 매월 홀로계신 어르신 위문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최수현 원장은 이날 연탄 배달로 땀 흘린 임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우리사회 곳곳에 따뜻한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진정성과 지속성을 가지고 사회공헌활동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금감원 임직원들은 오는 25일 충주 선당마을을 방문해 김장 김치를 담그고 이를 홀로계신 어르신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연말에는 금융권과 공동으로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한 뒤 구세군을 통해 전국 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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