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음식, 우울증에 좋은 식품일까? 아닐까?

입력 2014-11-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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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에 좋은 식품

(사진=뉴시스)
흔히 우울한 기분이 들 때 단 음식을 먹고 기운을 내는 사람들이 많다.

의욕 상실이나 가벼운 우울 증상에는 뇌 속 세로토닌의 양을 늘려주는 것이 좋다. 단 음식을 먹으면 세로토닌 비율이 증가하기 때문에 일시적인 우울 증상이 사라진다.

그러나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 피곤할 때 피로회복제를 먹으면 잠깐 힘이 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오히려 우울하다고 단 음식 섭취를 늘리다 보면 비만으로 인해 또 다른 우울증을 부를 수도 있다.

따라서 우울증에 도움을 주려면 단 음식보다는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특히 비타민B6군이 많은 동물성 단백질이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B6군은 육류나 가금류 등 동물의 근육조직에 다량 포함돼 있다. 그 밖에 감자, 양파, 마늘, 고등어, 달걀 등 역시 비타민 B6의 좋은 공급원이다.

우울증에 좋은 식품 정보를 접한 네티즌은 "단 음식이 우울증에 좋은 식품이 아니었구나", "우울증에 좋은 식품이 고기구나", "우울증에 좋은 식품은 다 내가 싫어하는 것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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