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신생아학회)
대한신생아학회는 전날 서울 상명대학교 아트센터 대신홀에서 이른둥이 희망찾기 캠페인 '우리 엄지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른둥이는 미숙아를 이르는 말로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시작된 우리 엄지 페스티벌은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에는 300여명의 이른둥이 가정과 의료진을 비롯, 국회·복지부 등 정관계 인사와 비영리 단체 등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른둥이에 대한 건강정보는 물론 국내 거주하는 이들 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도 공유됐고, 공감대 형성을 위해 사연공모전 당선작 시상과 수상작 낭독도 진행됐다. 또 이른둥이들의 장기자랑 공연과 매직쇼를 비롯, △가족 포토존 △엄지네일아트 △엄지트리 만들기 △엄지 손글씨 비누만들기 △엄지 종이인형 만들기 등도 마련됐다.
남궁란 대한신생아학회 회장은 "남들보다 빨리 엄지 공주·왕자처럼 작게 태어났지만, 누구보다 소중한 이른둥이들을 격려·응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른둥이를 건강하게 키우는 것은 저출산 고령사회에서 사회가 책임을 갖고 함께 돌봐야 하는 문제인 만큼, 이들을 응원하는데 앞으로도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