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 모자 하림 김홍국 회장 손에..."일본인과 경쟁, 30% 웃돈 붙었다"

입력 2014-11-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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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모자 하림

▲프랑스 퐁텐블로의 오세나 경매소에 나온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쌍각모자. (사진=AP/뉴시스)

하림 김홍국 회장이 낙찰받은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쌍각 모자가 낙찰 후 30%의 웃돈이 붙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1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퐁텐블로의 오세나 경매소는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상징과도 같은 쌍각 모자가 188만4000유로(약 25억8000만 원)의 거액에 한국인 수집가에게 낙찰됐다.

김홍국 회장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마지막까지 일본인과 경쟁하느라 낙찰 가격이 다소 올라갔다. 하지만 벌써 30% 더 줄 테니 팔라고 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환금성도 좋다"며 "투자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지만, 이런 기회를 놓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홍국 회장을 대신해 퐁텐블로의 오세나 경매소에 다녀 온 하림 직원 이태균 씨는 "현재 건설 중인 신사옥을 위해 이 모자를 샀다"면서 "우리는 이 모자를 전시해 많은 사람들이 오게 하고 싶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나폴레옹 모자 하림, 하림 대단하네", "나폴레옹 모자 하림. 26억을 돈으로 놔두지 않았다니", "나폴레옹 모자 하림, 기업들 현금화 하기도 바쁜데", "나폴레옹 모자 하림, 이거 사익 추구 아닌가?", "나폴레옹 모자 하림, 26억을 들여 모자를 샀다고?"이라는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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