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의 효능, 남자 가슴을 키운다? 사실은 '발기부전'에 '대머리'까지 예방

입력 2014-11-1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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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의 효능

(사진=뉴시스)
'여성의 과일'로 잘 알려진 석류의 효능이 남성에게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들이 최근 발표됐다.

미국 암학회가 발간하는 '임상암연구지'에 따르면 전립선암 환자가 3년간 매일 석류 원액을 마시면 전립선특이항원 수치(PSA)가 2배 증가하는 시간이 일반 환자에 비해 3.6배 길어졌다. PSA란 전립선에서 합성되는 단백분해효소로 전립선암이나 전립선비대증일 때 높아진다. 전문가들은 석류에 함유된 안토시아닌, 탄닌 같은 성분이 항암작용을 해 종양을 느리게 성장시킨다고 설명했다.

또한 의학지 '국제발기부전'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6개월간 매일 석류 원액을 마신 남성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발기부전 증세가 50% 좋아졌다. 전문가들은 석류 속 항산화 성분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발기부전을 호전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 밖에도 미국 캘리포니아대 세포생물학과 연구팀은 석류 원액이 고환암 재발 및 암세포 전이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고, 관상동맥질환이 있는 환자가 매일 석류 원액을 마시면 17%의 증상개선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석류는 탈모 예방에도 기여한다. 석류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과 미네랄이 많은데 이는 두피 혈액 공급과 모근 영양 공급을 원활히 해 준다. 에스트로겐은 탈모 예방은 물론 모발을 검고 탄력 있게 만드는 콜라겐과 모발이 잘 결합될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도 한다.

흔히 남자가 석류를 먹으면 여성 호르몬 때문에 가슴이 나온다는 속설이 있다. 그러나 여성형 유방인 여유증은 뚱뚱한 남자의 지방세포가 에스트로겐과 합성해 생기는 현상으로 석류와는 큰 연관이 없다. 실제 건양대 가정의학과 연구팀의 실험 결과 음식으로 섭취한 에스트로겐이 남성의 여유증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었다.

석류의 효능에 네티즌은 "석류의 효능이 남성한테도 좋구나", "석류의 효능에 발기부전 치료도 있었어? 대박", "석류의 효능 알았으니 부인과 함께 먹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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