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8일 SK텔레콤에 대해 실적 안정성과 배당 성향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연구원은 “SK텔레콤은 2007년부터 주당배당금(DPS) 9400원의 배당을 실시해, 34~73%의 배당 성향을 지니며 평균 50%를 형성하고 있다”며 “실적 안정성이 매우 크며 실적과 무관하게 확정배당을 실시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년에는 이익 개선이 진행되며 DPS가 1만500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며 “단통법이 자리를 잡게 되면 이동전화 시장의 과열이 사라지며, 시장 점유율은 현재의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또 “올해 초 시장이 과열되면서 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의 일시적으로 하락하며 주가도 약세를 보였지만 이후 안정을 찾았다”며 “향후에도 50%에 달하는 안정적인 시장점유율 유지에 따른 프리미엄이 지속될 것”으로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