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형별 부츠 선택법도 중요하지만
(사진=뉴시스)
먼저 보온을 위해 겨울에 가장 많이 신는 어그부츠는 걸을 때 충격이 발바닥 근육인 족저근막에 그대로 전달돼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족저근막염을 예방하려면 운동화 깔창을 신발 바닥에 대고 신는 것이 좋다.
종아리를 타이트하게 감싸 다리를 얇아 보이게 하는 롱부츠는 혈액순환을 방해해 하지정맥류를 유발할 수 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에 가느다란 혈관이 나타나는 것으로 시작해 심해지면 혈관이 부풀어 오르고 통증과 함께 멍이 올라온다. 따라서 타이트한 롱부츠는 하루 5~6시간, 1주일에 3일로 제한하고 실내에서는 반드시 벗고 있는 것이 좋다.
키가 작거나 다리가 짧아 굽이 높은 부츠를 선택했다면 족지간 신경종을 주의해야 한다. 족지간 신경종이란 앞 발바닥에 과도한 하중이 쏠려 발가락으로 가는 신경이 발가락 뿌리 부분에서 압박돼 두꺼워진 것을 말한다. 족지간 신경종이 심해지면 발이 화끈거리거나 저리고 발바닥에 감각이 사라질 수 있으니 스트레칭을 통해 발을 자주 풀어줘야 한다.
체형별 부츠 선택법에 네티즌은 "체형별로 막 선택해도 안 되는구나", "체형별 부츠 선택법이랑 건강이랑 같이 고려해야겠다", "부츠도 체형별 부츠 선택법이랑 건강에 미치는 효과랑 다 알고 사야겠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