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황] 외인∙기관 동반 매수, 기술적 반등…1960선 전후 등락세 연출

입력 2014-11-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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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기술적 반등에 나서고 있다. 1960선을 전후한 등락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30분 코스피지수는 14.47포인트(0.74%) 오른 1958.10에 거래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3.01포인트(0.07%) 상승한 17647.7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50포인트(0.07%) 오른 2041.32, 나스닥종합지수는 17.54포인트(0.37%) 하락한 4671.00으로 마감했다. 일본의 경기침체 우려와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경기부양 가능성이 맞물리며 혼조세가 우세한 모습을 보였다.

18일 코스피지수는 8.30포인트(0.43%) 오른 1951.93에 출발했다. 개장 초 1961.65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늘렸지만 이내 1960선 아래로 밀려 내려왔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기술적인 반등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은 뉴욕증시의 혼조 영향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ECB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코스피의 추세적인 반등에 대한 기대는 높지 않다. 후강퉁이 시행되며 국내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가 한층 둔화될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다. 이날부터 예정돼있는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3분기 일본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함에 따라 추가 양적완화정책을 시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엔저 가속화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며 국내 수출 대형주에 대한 실적 우려가 확대될 수 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발표에 대한 경계감도 지속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어 결과를 예단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외국인은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9시 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72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기관이 248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고 개인이 504억원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비차익거래 모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245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엇갈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음식료가 2% 넘게 뛰고 있고 운수창고, 통신, 전기전자 등이 1%대 오르고 있다.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유통, 전기가스, 은행, 증권 등도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금융, 건설, 운수장비, 의료정밀, 기계, 종이목재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SDS는 차익실현 물량 출회가 제한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도 2%대 오르고 있다. SK텔레콤, KT&G 등이 2% 넘게 뛰고 있고 삼성전자, SK하아닉스, POSCO, 한국전력, 롯데쇼핑 등이 1%대 상승하고 있다. 삼성화재, LG전자, 삼성물산, LG, 현대모비스, NAVER 등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LG디스플레이, 신한지주 등이 1% 넘게 내리고 있고, 현대차, 기아차, 삼성생명, 하나금융지주, KB금융, LG화학 등도 약세다. 삼성전자, SK하아닉스, POSCO, 한국전력, 롯데쇼핑 등이 1%대 상승하고 있다. 삼성화재, LG전자, 삼성물산, LG, 현대모비스, NAVER 등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LG디스플레이, 신한지주 등이 1% 넘게 내리고 있고, 현대차, 기아차, 삼성생명, 하나금융지주, KB금융, LG화학 등도 약세다.

18일 오전 9시 30분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30원(0.58%) 오른 110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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