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독일 현지법인인 독일외환은행이 중국은행 프랑크푸르트지점과 EU내 위안화 결제 서비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유럽지역 고객들에게 위안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위안화는 지속적으로 거래량 증가 및 거래지역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로 유럽지역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독일, 중국간 교역규모는 169조원이며 이중 위안화 비중이 10%인 17조원 수준으로, 외환은행 독일법인이 11월 하순부터 고객들에게 송금, 예금, F/X, 무역금융 등 다양한 거래를 위안화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은 위안화 허브 국가에 위치한 런던, 동경, 싱가폴, 시드니 지점에서도 각각 위안화 금융 서비스를 준비중에 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달 29일 'Global 위안화 대출', 12일 '하이차이나 위안화 정기예금'상품을 개발해 판매중에 있다.
해외사업그룹 권오훈 그룹장은 "위안화의 국제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준비를해 대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7일 중국은행 프랑크푸르트지점에서 열린 위안화 계좌개설 및 업무협약식에서 이상화 독일외환은행장(사진 오른쪽)과 베른트 마이스트 중국은행 프랑크푸르트지점 이사(Mr. Bernd Meist, 사진 왼쪽)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