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빈 “삼겹살 12인분에 냉면 두 그릇까지 먹어봤다” [‘기술자들’ 제작보고회]

입력 2014-11-1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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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우빈이 18일 오전 광진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기술자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영화 ‘기술자들’(감독 김홍선, 제작 트리니티 엔터테인먼트)은 동북아 최고의 보안 시스템을 갖춘 인천 세관에 보관된 검은돈 1500억 원을 제한시간 40분 안에 훔쳐내기 위해 최고의 ‘기술자들’이 모여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2월 개봉한다. (노진환 기자 myfixer@)

배우 김우빈의 남다른 식성이 화제를 모았다.

18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김우빈, 고창석, 이현우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기술자들’(제작 트리니티엔터테인먼트,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감독 김홍선)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가장 반전 있는 멤버는?’이란 주제로 진행된 토크에서 고창석은 김우빈을 지목하며 “밥을 엄청 많이 먹는다. 모델이라 그래서 과일만 먹을 줄 알았는데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프다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우빈은 “지금도 살짝 배고프다”며 “운동을 많이 한다. 먹는 줄거움이 크다. 운동선수가 아니라서 식단 조절까지는 못하겠더라. 먹고 싶은거 다 먹고 운동하자는 주의다”라고 말했다.

김우빈은 이어 “어느 정도까지 먹어봤나?”라는 MC 박경림의 질문에 “친구랑 둘이 삽겹살 12인분에 냉면 두 그릇까지 먹어봤다. 대학 다닐 때 허브 삼겹살이었다”고 말했다.

젊은 에너지를 가득 채운 케이퍼 무비 ‘기술자들’은 동북아 최고 보안 인천세관에 숨겨진 검은 돈 1500억을 제한시간 40분 안에 털기 위해 모인 클래스가 다른 기술자들의 비즈니스를 그린 이야기다. 김우빈이 금고털이 기술자 지혁 역을 맡았고, 고창석이 인력조달 기술자 구인 역, 이현우가 서버해킹 기술자 종배를 연기한다.

‘기술자들’은 2012년 ‘공모자들’로 제33회 청룡영화상 신인 감독상을 수상하며 범죄, 스릴러 장르에서 탁월한 감각을 선보였던 김홍선 감독의 차기작이다. 국내 개봉 전부터 아시아필름마켓에서 4개국 선판매가 확정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은 영화 ‘기술자들’은 12월 24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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