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500만 돌파 기념 ‘200% 즐기기’ 물리학 강의

입력 2014-11-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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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스텔라' 200% 즐기기 영상 캡처)

하반기 극장가 최고 화제작 ‘인터스텔라’가 개봉 12일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인터스텔라 200% 즐기기’ 영상을 공개한다.

18일 공개된 영상은 인터넷강의 업계 물리영역 메가스터디 대표강사인 과학전문가 김성재 선생이 ‘인터스텔라’ 속에 등장하는 과학적인 이론을 알기 쉽게 설명해 영화를 더욱 즐겁게 감상하기 위한 가이드 영상이다.

국내 인터넷 강의에 있어 물리 부문 대표 스타강사답게 다양한 그래픽과 재치 넘치는 표현, 여기에 배우 못지않은 연기력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확실하게 잡아끈다. 이 덕분에 ‘인터스텔라’를 관람하는 데 있어 다소 어렵게 느껴졌던 과학 이론의 이해를 돕는다.

김성재 선생은 ‘인터스텔라’를 “예술과 과학의 행복한 동반자”라고 칭하며 방대한 과학과 우주와 인간을 감동스러운 스토리의 물결 속에 집어넣은 것에 대한 감탄을 보냈다.

이어 “과학은 모르는 것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는 영화 속 대사를 전제로 중력과 상대성이론 등 영화 속 과학 이론을 설명한다. ‘매우 빠른 속력으로 움직이는 시계는 느리게 흐른다’는 특수상대성이론과 ‘중력과 가속운동 물체에서의 관성력은 똑같’고 ‘중력이 강한 곳의 시간은 느리게 흐른다’는 일반상대성이론, ‘중력은 당기는 힘이 아니라 공간이 변하는 것’이라는 등가원리 등 기본적인 이론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또 인듀어러스호는 왜 자전하는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블랙홀과 웜홀에 대한 설명까지 곁들였다. 공개된 영상은 우주에 대한 무한한 상상력을 전하는 ‘인터스텔라’ 감상에 커다란 도움을 준다.

‘다크 나이트’ ‘인셉션’에 이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는 세계적인 물리학자 킵 손이 발표한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이 가능하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희망을 찾아 우주로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구와 우주, 태양계와 은하계를 떠나 도착한 새로운 행성이 보여주는 광활함, 우주로 향한 놀란의 상상력은 시공을 초월한 감동의 전율을 전한다. 특히 교육(Education)과 오락(Entertainment)이 결합된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무비로 전 세대를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이동진 영화평론가는 “우주를 꿈꾸게 한다. 만약 천체물리학에 관심이 있는 중학생이라면 이 영화가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고 평했다.

비수기 극장가에 쾌속 흥행을 이뤄내고 있는 ‘인터스텔라’는 17일까지 누적 관객 505만4297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6일 개봉 이후 12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으로 앞서 1000만 명 관객을 동원했던 ‘아바타’(15일), ‘겨울왕국’(16일) 보다 빠른 속도이다.

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전작들 중 5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다크 나이트 라이즈’(최종 639만6528명), ‘인셉션’(최종 592만6948명)보다 역시 빠르다. 개봉 3주차로 접어들었으나 평일 하루 15만명 이상의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고 실시간 예매율 역시 80% 이상이다.

내용적인 감성으로나, 영화 역사적인 의의로도 대단히 아름답고, 대단히 감동적인 영화로 탄생시켜 영화 개봉 후 10점 만점 행진 속에 관객들의 극찬에 힘입어 당분간 흥행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35mm필름과 아이맥스, 2D 디지털, 4D 등 다양한 상영방식으로 상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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